문화 / 체육 | 우리는 어디서 놀아야 하나요. 청전지하도로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좌초되나 ..청전지하도로는 1998년 3월 임시사용 승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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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20-12-23 17:31본문
[제천시 : 송주현 기자] 우리는 어디서 놀아야 하나요. 청전지하도로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좌초되나!!
- 놀 곳 없는 아이들에게 돌려주려 했는데... 시의회 예산통과 무산 위기 -
제천시가 2만여 지역 청소년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청전지하도로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사업이 제천시 의회 예결위 예산 삭감으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청전지하도로는 1998년 3월 임시사용 승인 후 21년간 방치되어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도시흉물로 전락하여 시민들의 우려를 낳고 있던 곳이다.

제천시 청소년 인구비율은 15.6%로 타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들을 위한 공공 여가시설이 거의 없다.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에 민감한 청소년들을 위한 실내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사업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사업대상지는 지리적으로 인근 1km 이내에 중앙초, 장락초, 제천여중, 내토중, 대제중, 제천고가 있다.
청소년들의 활동이 많고 접근하기 용이하여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리기에 가장 최적의 장소이다.
시는 이곳에 밴드연습실, 안무연습실, 보컬트레이닝실, 동아리방, 미디어공간, 쉼터 등 청소년을 위한 유일한 동적 문화 공간 조성을 계획하고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전지하도로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16.2억 원으로 현재 설계중이며, 행정안전부 현안사업으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4억을 확보하였다.
또, 교육부 주관 “2021년 미래교육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1년 운영비 1억 원을 확보한 상태로 운영성과에 따라 3년간 매년 1억씩 교육부 예산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만일 사업이 무산될 경우에는 제천시에서 어렵게 확보한 특별교부세 등 국비 7억 원이 반납될 위기에 직면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정상 추진되어 청전지하도로가 진정한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될 수 있도록 계속 의회를 설득해 나가겠다."라며,
"의회에서도 놀만한 장소가 없다는 청소년들의 불편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이들을 위한 문화공간 조성에 대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스트 제천일보 : 송주현 기자 ceo30@bes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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