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에 친환경축산 시설·장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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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6-02-19 11:44본문
축산농가에 친환경축산 시설·장비 지원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기반 조성
청주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기반조성을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축산 시설·장비를 보급 지원한다.
올해 축산 시설·장비 보급 지원사업은 축산농가의 친환경 축산 참여 확산을 유도하고 품질 고급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8억 1천만원을 투입하여 250여 농가에 가축사육 여건에 맞는 맞춤형 시설·장비를 지원 한다.
시는 전 축종에서 필요한 시설장비인 송아지방, 개체보정자동목걸이, 사료자동급이기, 개체관찰CCTV, 급수기, 대형환기휀 등 축사내 필요한 시설장비 18종을 지원한다.
농가들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은 결과 지원품목 시설장비 신청농가는 431농가였으며 이중 93농가가 신청한 개체관찰CCTV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93농가 중 50농가를 선정하여 1억 5천만원을 투입해 50대의 개체관찰CCTV를 설치 지원할 계획이다.
개체관찰CCTV 사업은 축사에 설치한 적외선 카메라로 현장의 모습을 주·야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집 안이나 관리사에서 모니터를 통한 관찰이 가능하고, 농가의 외출 시에도 어느 장소에서든지 스마트폰을 통해 사양관리(분만,출산,질병예찰 등)가 가능하게 하는 사업이다.
청주시 축산과 관계자는 “그동안 번식우 농가에서 소가 분만 할 때 농가주가 축사에서 밤잠을 설치면서 송아지 출산을 돕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워 보였고, 소의 수정적기를 관찰하기가 어려워서 번식률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개체관찰 CCTV 설치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대부분의 축사들이 도난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축사 보안 차원에서도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축산 시설·장비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축산농가들의 노동력을 절감하고 소득을 향상시킬 계획임을 아울러 밝혔다.
베스트도민일보 : 지중환 기자 jjh@bestd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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